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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씨 Apr 25. 2024

홀리데이 mason the soul

순대곱창볶음

소울류 음악이 정확히 무엇을 정의하는지 그 평론가를 제외하고는 설명할 수 없겠지만 카더가든이 mason the soul 이었을 때 곡들을 들어보면 아! 하는 포인트가 분명 있다. 데뷔 초기 곡들을 뒤져보다 처음부터 다 들어보자 싶어 출근길에 하나씩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서 들어보고 있는데 역시나 계속 듣게 되는 본인의 색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좋아하는 송라이터들이 으레 그렇듯 초기 음악들이 가장 색채가 강하고 힘(?)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오늘 출근길엔 홀리데이에 꽂혔다. 음악 자체도 좋지만 그중 네 마디 정도의 instrumental 구간을 두고 피처링 한 래퍼를 무대에 소개하듯 천천히 들어오게 한 부분이 설명이 좀 힘들지만 일반적인 피처링 랩을 삽입한 여타 ‘소울류’ 곡들과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오늘 아마도 백번 이상 재생 카운트를 올리게 될 것 같다. 어제저녁은 순대곱창볶음이었네, 음악을 듣다 보니 이게 다 뭔가 싶은 묘한 감정이 인다. 알림을 모두 지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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