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실, 이유식 등 알고 있는 최대한
여행하면서 확인한 후쿠오카 아기랑 여행 관련 정보를 적어 둔다. 블로그 맨 밑바닥에 개꿀팁 정보처럼 숨겨놓는 것 극혐이라 나는 몰아서 적어 둔다. 아기랑 여행하면서 블로그 스크롤 내리고 있을 여유가 없어요.
1. 수유실
일본 수유실 전자렌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보온통도 챙겨는 갔는데 우선은 렌지 있는 곳을 찾아 다녔다. 텐진 솔라리아 수유실 전자렌지 없음
텐진 이와타야 수유실 전자렌지 있음
하카타 한큐백화점 수유실 전자렌지 있음
하카타 캐널시티 수유실은 여자화장실 내에 있음
라라포트 수유실 전자렌지 있음
장난감미술관 수유실 전자렌지 없음
아! 후쿠오카 공항 수유실 못 찾음.
우는 아기는 당연히 있으나, 우리나라처럼 아기한테 말 많이 리액션 해주면서 밥 먹이는 분위기 아니고 최대한 조용히 할일 하고 떠나는 분위기
일본 수유실 정보 있는 웹사이트도 찾아 놓았었지만 이 사이트가 필요할 정도로 수유가 급했던 적은 없다.
gps기반으로 꽤 정확하다고 한다.
2. 이유식과 기저귀, 물 관련
괜히 로컬 마트 가서 헛걸음하지 말자.
로피아 하카타는 아기용품 들여놓지 않는다. 어제 헛걸음함. 큰 드럭스토어에서 이유식, 분유, 기저귀 구매 가능하고 일정 여유가 있으면 차라리 아카짱혼포 니시마츠야 등 아기용품 전문 매장 가는것이 나을 지도.
이유식은 와코도가 흔한데, 양이 많진 않고 특별히 한국 것보다 간이 센 것 같지는 않다. 대기업 공장 이유식은 우리나라도 그렇듯 입자가 작다. 햇반 가져간 것 소분해서 와코도 이유식에 덮밥처럼 비벼서 먹였다. 기저귀는 메리즈 기저귀가 가장 흔하고 우리집은 M사이즈 무난하게 잘 맞았다.
아직 분유 먹는 아기라면 피죤 등에서 ‘베이비워터’ 라는 게 나온다. 정확하게 어떤 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첨가물 없는 물 100%, 호텔방에서 물 끓였다 식히는 수고로움 없이 베이비워터에 분유 타서 렌지 데워서 먹일 수 있다. 우유의 경우는 생우유 먹는 아기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안 먹는다면 멸균우유 챙겨 가는 것이 낫다. 멸균우유는 흔하게 팔지는 않는다고 한다. 치즈는 한국 것 대비 간이 많이 세다고 비추하는 모양새라 집에서 싸 갔고, 김이나 요거트도 아기 먹기 적당한 것들을 찾아 놓긴 했는데 현지에서 그걸 못 찾을 수도 있어서 중요순대로 김만 집에서 싸 갔다.
3. 아기용품점
아카짱혼포도 많이 가는데 나는 이번에 안 갔고, 아기용품 로컬에서 저렴하게 사오는 곳으로는 니시마츠야가 있다. 본의 아니게 아기랑 다니다 보면 오픈런을 많이 하게 되는데 사쿠라자카 지점에 오픈 시간부터 오는 현지 엄마들도 꽤 있었다. 역시즌으로는 구비되어 있지 않지만 옷을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그 외의 모든 아기용품과 간단한 장난감들도 판매한다.
업데이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