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퇴직한 직장에서 강사활동을 하고있다.
오랜만에 전직장동료랑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소식을 듣는다. 누군 책임자가 되어있고, 누군 팀장이 되어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사업을 벌렸다지만 참 부러웠다. 사회에 위치도 있고 인정도 받는 직장인. 그것도 젊은 나이에 말이야.
멀리서 보면 그렇게 부럽다.
그래도 최면을 건다.
잘 나갔어 직장. 잘 나가는 직장인 되기 싫었잖아. 기관의 기계가 되기 싫었잖아. 나를 찾고 싶었잖아. 계속 최면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