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엉 Aug 07. 2024

지뢰와 함정 사이

통달과 달관을 반복하여 이러다간… 신선이 되겠다.

음.


9시 회사에 도착했다. 회의실로 간다. 전화 영어 수업 때 말 할 영어 문장을 작문해 본다. 9시 20분 전화 영어 선생님의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20분간 영어로 대회를 한다. 나는 10층에서 일하는데, … 10층에 있기가 너무 싫어… 노트북을 챙겨 8층 휴계공간으로 향했다. 11시쯤 되었을까? 출근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게 생각났다. 아… 맞네…


일주일간 팀장이 없다. 그는 휴가를 갔다. 노트북도 반납해야하고, 작성해야 하는 리포트도 있어… 노트북 반납 후 새로운 노트북을 받게 되면 새롭게 업무 셋팅을 해야 하는데… 팀장의 승인이 필요하고. 작성해야 하는 리포트도 있는데, … 팀장은 심지어, 언제까지 마무리 지을 것인가?에 대한 의사결정을 본인의 상사에게 물어보라는 지시를 내렸었다. 노트북 문제와 리포트 이슈가 있어… 팀장의 상사에게 가서 그의 의견을 물어봤다.

아무래도. 팀장은 그의 상사에게 대단한 거짓말을 해 놓은 뜻 했다. 나는 리포트 자료도 못 찾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하수 같은 거짓말을 왜 하는 걸까? 어차피 뽀록날 것을


음. 이젠 사실 모르겠다.

좋은 팀장, 좋은 팀원 그런 동화속에 나오는 단어들, 그런 것들…


이전 팀장은 나를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었는데. … 이전 팀과 지금 팀의 차이는 팀장이 앞장서서 나를 따돌렸고, 나는 자연히 팀내 왕따가 되었다. 현재. 팀장은… 내 앞에서 좋은 말을 하고, 세상 친절한 척을 하며… 뒤에서는 나에 대한 헌담과 거짓을 이야기 하고 다니는 것 같다.


지금 현재. 이 순간 하나의 상수가 있다면… 팀장 위로 그룹장이 왔다는 것… 나랑 팀장 둘 밖에 없다가 그룹장이라는 사람 한 명이 더 추가 됐네… 악의적인 감정 다 빼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참 기대가 돼.


한 두 번도 아니고, 또 이런 상황과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되니… 마음이 담대해지거나, 웅장해 지기보다는 무척 잔 잔해 진다. 오늘 무슨일이 있을 지? 기대하기 보다, 나는 또 어떤 함정을 피해야 하고, 어떤 지뢰를 피해야 할까? 회사에서 곡예 하는 것도 아니고…


곡예사 납시오.

매거진의 이전글 사내상담 갈 준비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