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霙
아득하고도 가까운 원경 같다.
마음속에 어떤 생각까지도 순하고 착하고 하얗게
만들어 버리는 묘약처럼 홀린다.
빙빙 바람의 무게를 따라 회오리를 만들거나
빛나는 춤사위에 자신을 맡긴다,
빼빼 마른 겨울 속에 소담히 입혀내는 하얀 겨울 옷이 따습게 느껴진다.
모든 감정들이 파묻힌다.
깊이에 들어가 빠져나오기 싫은 느낌까지 드는 건
무엇일까?
발밤발밤 지구별에 살아요. 유한한 삶이지만 생과 사를 한페이지에 놓고 살면서도 기쁨과 감사 행복을 전하고 느끼고 공유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