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hn Mun May 15. 2023

애플 23.1Q 실적 리뷰

늦더라도 리뷰하기 

지난주에 애플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일주일 이상 지났지만 늦더라도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기대이상의 실적과 예상에 부합하는 자사주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실적 발표였습니다. 실적 하락 우려에 비해 선방한 모습입니다.


놀라운 것은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성장했는데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아이폰 성장은 인도와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에 기인합니다. 인도의 시장 점유율은 6% 수준이며 중국의 점유율 20%에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빠르진 않겠지만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1. 이익률


22.3월 정점을 찍은 후 소폭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23.1Q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3.2%, 영업이익률은 29.2%, 순이익률 24.5%입니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엄청난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ROE ROA 


ROE는 151.7%(!?), ROA는 28.4%를 기록하며 놀라운 자본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2.9월 197%에 비하면 낮아진 숫자지만 확실한 자본정책으로 확실한 ROE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현금창출능력 (오너어닝, CCC) 


연간 현금창출능력은 93.7B달러입니다. 순이익 + 감가상각비 - CAPEX의 개념인 오너어닝은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을 대변하는 지표입니다. 22.3월에 101.9B달러까지 상승한 후 이익의 감소로 소폭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CCC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9일로 엄청난 현금창출 기업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4. 자사주매입과 배당정책


애플은 꾸준히 자사주 매입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90b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친화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매분기 지급하고 있는 배당금 규모도 0.23달러에서 0.24달러로 확대했습니다. 


5. 결론


애플은 애플하고 있습니다. 실적 우려에 대한 걱정에도 아이폰 성장을 보여주었으며, 이익이 일부 감소했지만 자사주 매입과 배당은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플의 투자포인트는 주주친화정책입니다. 자사주매입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배당수익률이 증가하는 이상 주식을 매도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혁신이나 폭발적인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시장지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투자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카, AR 등의 이슈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 주가가 크게 성장한다면 이는 투자자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선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산업] 반도체 후공정(Packaging)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