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1-1
오늘부터는 실제로 꼭 기억해야하는 비법들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중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은 '오프닝' 중에 두 가지 방법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닝에서는 네 가지의 꼭 지켜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로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가) 캐릭터
'퍼블릭 스피치'를 여는 '오프닝'은 듣는 청중이나 발표자나 모두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긴장의 상태를 편안하게 해주어야만 청중들의 '스피치'에 집중도가 올라갑니다. 그러려면 '스피치'를 하기위해서 걸어올라가는 또는 등장하는 그 순간부터 청중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편안한 동네의 형,아저씨나 미용실에서 만나는 옆집 누나,아줌마와 같이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때에 생각해보아야 할 세가지의 비법이 있습니다.
1)그 첫 번째 비법은 '청중의 경계심을 낮추라' 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먼저 이야기를 한 것처럼 동네의 아는 형이나 누나,또는 아저씨,아줌마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청중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경계심을 낮추라는 것입니다. 고 스티브잡스는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터들렉과 청바지로 터덜터덜 걸어나와서 설명을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청중들의 경계심을 낮추는 고도의 전략인것이지요^^
2)두 번째는 '긴장하더라도 미소를 잃지 말라' 입니다.
사실 처음이나 많이 사람들앞에 서 본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무대에 올라가면 사람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긴장감은 극에 달합니다. 이런 긴장감을 조금 덜어내고 청중들과 조금은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이 '미소'입니다. 조금 못생겨도 키가 작아도 아저씨여도 '미소'띤 얼굴이면 자신의 긴장도 낮아지고 청중들도 발표자에게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고 하잖아요.^^
3)마지막 세 번째는 '옷은 자신과 자신의 소속을 대변한다' 입니다.
옷은 처음으로 청중을 만나는 순간에 청중들에게 처음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즉 스피치를 하는 상황이나 모인 청중들의 문화 또는 프레젠테이션일경우 알리고자하는 제품이나 기업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추어 옷을 입는것이 전략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이말은 꼭 명품의 옷을 입으라는 말이 아니라 상황에 맞추어 옷을 입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유행하는 캠핑용품을 프레젠테이션 하는 자리에서 정장을 입고 나오는 것보다는 멋진 캠핑의류를 입고 나오는 것이 더 청중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무엇을 이야기할지를 청중들이 미리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어 아주 좋은 방법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오버를 해서 옷을 입으면 그또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어 처음 이미지가 않좋은쪽으로 심어져서 후에 '스피치'를 할때에 청중들에 집중을 흐리고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오피닝'의 첫 번째 '캐릭터' 부분은 위에 세가지를 꼭 염두에두고 준비를 하시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스피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프닝'에서 신경써야 할 두 번째 부분은 무엇일까요?
바로 발표자가 등장과 함께 청중들의 기대를 반전시키는 '의외성' 입니다.
무언가 저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기대를 하게 하는 것을 말함입니다. 또한 첫 번째에서 이야기했던 '캐릭터'로 굳어진 이미지가 약간의 반전만 주어져도 청중들은 많은 호기심과 기대를 하게됩니다. 바로 이런 '의외성'을 이용하여 청중들의 '스피치'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세부적인 방법은 세 가지의 비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로 '초반부에 눈길을 사로 잡아라'라는 것입니다.
즉 너무 오버를 하지 않는 범위에서 호기심을 유발해서 눈길을 사로 잡으라는 것입니다. 또 스티브잡스의 예를 들어보면 그가 아이패드에어를 발표할때에 처음으로 꺼낸 단어가 "역사를..."과 "에어(Air)"라는 단어 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2)두 번째는 위에서 유발시킨 '호기심은 곧 메시지와 연결되어야 한다'입니다.
'의외성'이라는 방법으로 눈길을 끌어 호기심을 유발했는데 거기에서 그치면 아무 의미가 없는 행동이 되어버립니다. 청중들은 곧 흥미를 잃고 집중하지를 못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반드시 호기심을 유발하고는 바로 어떤 주제에 대한 '스피치'를 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시 스티브잡스의 예를 들어보면 무대 한 가운데에 쇼파를 놓아두어서 호기심을 유발하고 그 쇼파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쇼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바로 연결해주어서 청중들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메시지와 연결하였습니다.
3)자 마지막 세 번째 비법은 '전혀 기대하지 못한 것으로 놀라게 하라' 입니다.
'캐릭터'에서 굳어진 이미지는 '의외성'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메시지와 자연스럽게 연결을 하면서 그것이 청중들이 기대하지 못한 것으로 놀라게 함으로써 '오프닝'에서 발표자가 하고자하는 것에 절반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오프닝'에 두번째 비법인 '의외성'은 철저하게 초반부에 자신이 하고자하는 '스피치'에 청중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청중들을 붙잡아 두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감동을 전하는 퍼블릭 스피치' 실천편에 첫 번째 시간으로 '오프닝'에서 '캐릭터'와 '의외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오프닝'의 남은 두 가지 '이슈'와 '소속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숙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즐겁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