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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편 Nov 03. 2017

Page.13

title:물길


하나를 알고 둘을 아는 것이 아니다
하나를 알았더니 둘 그 이상이 쏟아져 나와
감당을 할 수 없게 된다, 사람이라는건 하나를
알고 싶었어도 둘 이상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원치 않았더라도 그 이상의 것들이 보여지고
생각을 무한대로 떠오르게 하는 자동적인
자연스러움이다 어쩌면 처음부터 그 하나는
내게 감당하지 못할 크기의 파동이었다.

물길,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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