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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오잉 Aug 14. 2017

이런 저런 고민.

27살의-

27살 


27살을 넘긴 이라면 

누구나 겪어 낸 시간이겠지만 


지금 나에게는 낯선 시간.


직장생활 5년차.


분명 꿈은 있었지만 

현실 속 과거형으로만 남았고


돈, 정규직 과 같은 현실을 너무나도 잘- 많이 알아버린 지금.


돈을 쫓으며 살아갈 것인가

돈과 행복은 무엇인가

내 미래는 ?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춘기때 할 고민을 지금 하고 있는 듯 하다.



"어쩜 저런 사람이 다 있지?" 싶었던 생각도

 이젠

"아 저런 인간도 있구나" 싶다.


다들 이 시기가 되면 이런 고민을 할까?


얼마 전 친구의 인스타그램에서 본 글에서는 

내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분명 꿈이 있었는데 대답 할 수 없었다. ' 와 같은



다들 나 같은 것일까?


가장 혼란을 겪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인간관계"


관계를 맺는 것에 지친다. 

적당히 마음을 주는 관계 맺기는 나에게 너무 어렵다.

너무나도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을 그러려니 하는 것은 힘들다. 



이 생각을 여기에 적고 있는 것 또한 

머리를 어지럽게 하지만.


어쩌면

이번에 인화한 필름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렇게 어떤 흥미를 잃은 것인지 모른다.




그렇지만 

사람 에 대해서 

관계에 대해서 

현실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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