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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Yoon Oct 03. 2016

다가오는 시한폭탄


세계는 지금 백여 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 연장과 생활여건의 향상에 따른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은색 물결로 물들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령화로 인한 복지비용의 증가와 경제성장의 둔화로 고령사회에 대한 위기의식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1798년 「인구론」에서 ‘인구폭발에 따른 식량부족으로 인류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한 맬서스의 예언은 빗나가고 현시대 많은 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가장 큰 위험으로 핵무기가 아닌 고령화를 꼽고 있을 만큼 고령화 문제는 심각해졌다.

노후를 주제로 쓴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노후’만 떠올리면 갑갑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한숨을 짓거나 애써 피하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안녕은커녕 죽지 못해 산다”는 푸념도 적잖다. 그도 그럴게 설문 결과를 보니 노후 준비는 사실상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다. 샐러리맨 둘 중 한 명은 노후 대책이 없다. 셋 중 한명만 겨우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통계도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면 노후는 불행할 것이다.

캐나다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로 평균수명 80이 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노후 문제는 피한다고 비켜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건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어떻게 되겠지 하고 정부의 복지 정책만을 기대하고 있으면 안 된다. 과거에는 "장수가 복"이라고 했지만 이젠 오래 사는 것이 재앙이냐 축복이냐 여부는 지금 이 순간의 결심과 행동에 달려있다. 그 결과는 본인이 감당할 책임이다.


한 달 한 달 생활비 대랴, 집 사랴, 교육비 지출이며, 돈 나갈 때는 왜 이리 많은지 모른다. 그런 가운데 부부의 노후 대책까지 챙기라면 쉽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지금은 수중에 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경제 활동이 바쳐주고 있지만 노후가 되면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캐나다 베이비 붐 세대 10명 중 7명은 은퇴 후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리드가 BMO 파이낸셜 그룹 의뢰로 45세-60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노후 생활비 마련에 대해 10명 중 5명(46%)은 "은퇴를 대비해 충분한 저축을 못하고 있다"라고 한다. 또 10명 중 2명(24%)은 "현재 저축 규모가 노후 생활 자금으로 충분할지 아닐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저축을 충분하게 못하는 이유는 "생활비를 빼면 저축할 돈이 빠듯해서"(58%)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은퇴저축을 너무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44%), "아직 자녀를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28%), "건강상의 이유"(22%), "업무상 이유"(22%) 등이 제시됐다. 한국의 경우도 위의 결과 수치와는 다르겠지만 그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중년에서 노후의 삶은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기 위해서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살아가고 계시겠지만, 중년은 곧 자신의 노후를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 시점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사실은 가장 빠른 법이다. 행복한 노후는 멀리 있지 않다. 모두 맘먹기에 달렸다. 낙관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당당한 노후를 위한 계획과 실천에 나서야 한다. 돈이 없다고 주저할 이유는 없다. 돈 없이도 노후 준비에 성공한 사람은 많이 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열정과 긍정적인 생각이다.

노후설계의 목표는 ‘경제적 자유’이다. 그러자면 재테크가 꼭 필요하다. 노후를 위한 설계가 준비되지 않는 경우는 결국은 자신의 살던 집을 정리하는 것을 마지막 노후 대책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집이 없는 분의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금융상품, 펀드 투자이든 부동산 투자이든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자산을 골라 여유를 갖고 투자해야 한다. 특히 금융상품,과 부동산은 당당한 노후를 위해 꼭 넘어야 할 산이자 재테크의 기본적인 양축이다. 낙심하지 말고 지금 다가올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글 쓴이: 윤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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