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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헤부부 Feb 16. 2023

ChatGPT, 아주 그럴듯한 말을 잘하는 똑똑이 친구

말을 잘한다고 해서 항상 실속있는 친구는 아니니까..

최근 ChatGPT의 존재가 핫하다. 채팅으로 질문을 하면 아주 멋진 답을 척척 해낸다. 왠만한 코딩도 해주고, 왠한만 글도 척척 써내려간다.


많은 정보를 학습하였고, 사람처럼 말할 수 있는 대화의 방법을 학습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아직도 대화하는데 서툰 나로써는 나보다 훨씬 말을 잘하는 ChatGPT한테 이제 대화의 방법을 오히려 내가 배워야하나 싶기도하다. 맥락까지 잘 이해하는 그 능력이 대단하다.


대학교다닐때 그런친구 한명있었다. 엄청영재로 소문난 친구였고, 남들이 모르는것들을 척척 대답해주는 친구였다. 그러다가 주변사람들이 대부분 그친구에게 질문을 많이하게되는데,, 가끔 틀린답을 그럴듯하게 말해주고 나중에 알고보니 잘못된 말을 해준 사실을 알게된 경험이 있다. 


물어보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감을 충종시켜주기위해서라도 모른다고 답하기보다는 자신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을 해주려고 한 그 친구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척척 대답을 하려고 하다보면 그런 부작용이 생기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그친구의 잘못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으니까.. 


ChatGPT가 가끔 틀린말을 해도 빠른 시간에 척척 대답하는 똑똑이라면, 예를들면 다른 AI모델들도 나올수 있지 않을까? 사람도 다양한것처럼, 어떻게 학습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AI가 만들어 질수 있을테니까.. 문제는 그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가진 기업이나 나라가 몇안되는것은 문제이다. 


가령,, ChatRRT는 속도는 좀 느리더라도... 진짜진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그런 인공지능이 나올수도 있지.. 뭐 중국은 인공지능이라고 선보이면서 알고보니 사람이 대답해주고 그런거였다고하던데.. 중국은 결국 사람이 AI자리를 대체할만큼 인건비가 아직 저렴한거 같기도하다. 인공지능이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수 있는것은 그만큼 인건비에 대한 대우가 확실한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얘기 아닐까 싶다.


요즘 생각이 많다. 하려는 일들은 많지만 내가 바라는 인생의 방향성에 맞게 가고 있는가.. 내 마음은 과연 선한가... 치료가 필요하진 않은가..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


ChatGPT로 시작했지만, 개인걱정으로 마무리를 한다. 그리고 역시나 퇴고없이 글을 발행한다. 


10대, 20대.. 그리고 30대.. 많은 것들을 배우고 꿈꾸고 살아왔는데.. 


이제 30대, 40대, 50대.. 어떻게 멋진 인생을 살았다. 라고 할만큼 멋진 사람으로 살아낼까.. 죄밖에 더 지을게 없는 소망없는 인생이 되진 않을까. 너무멀리가기 전에 돌아가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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