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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Apr 20. 2024

어쩜

20240420

상희언니를 만났다. 유럽에 온 듯한 공간으로 나를 초대했다. 정말 맛있고, 또 아늑했다. 와인은 이게 맛있다며 그걸 먹이려는 언니. 늘 더 좋은 걸 해주려는 언니. 축사가 좋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고맙다는 이야기를 잊지 않았고, 짖궃은 놀림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살포시 잠 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와 캔들을 건넸다. 막연히 궁금하던 향이었기에, 많이 놀랐다. 캔들도 있는지 몰랐는데, 어쩜 이렇게 취향인 것을 건넬까 싶었다.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 사람, 또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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