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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쌤 Jul 27. 2023

한시적 계곡출입

20230727 맑음

장마가 사실상 끝났다고 하니

이제 한 두 달은 무더위에 땀 좀 흘려야겠다.


슬슬 #바캉스 기간도 다가오는데

다들 피서는 어디로 떠날까?

나는 바닷가 출신이지만

산과 계곡을 더 좋아한다.

깊은 산 속 계곡을 찾으면 물도 깨끗하고 그늘도 많아서

한 여름에도 추울 정도니까.

회룡계곡(전구간 출입금지)

북한산국립공원에도

참 좋은 계곡이 많은데,

아쉽게도 국립공원의 계곡들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물놀이는 물론이고 계곡 출입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국립공원구역 외 민간시설은 제외)


그러나 여름 성수기(7/13~8/15)에는

각 국립공원마다 계곡출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구역도 있다.

(계곡 전체가 아니라 일부 구간만 허용됨)


여름철에만 짧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같은 기회다.


그렇다고 해서 계곡물에

아예 온몸을 담가 목욕을 한다던가,

계곡 주변에서 취사/음주를 하는 일은 당연히 허용되지 않는다.


원도봉계곡(한시적 출입허용)

책 한 권 들고 올라가서

손발만 살짝 담가보시고

너무 소란스럽지 않게,

야생동물들 도망가지 않게..

조용히 즐기고 내려오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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