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음아픔 이란 바다가 뱉어낸 소금물들
왼쪽 눈에 끼고 있던
소프트 콘택트 렌즈가 세면대 위로 떨어진 걸
봤을 때
이미 내 눈은 퉁퉁부어 충혈되어 있었다.
”목소리는 언제 돌아올 수 있나요?”
이 한마디의 말이 자꾸 귓가에 맴돌아
그 간절함이
그 절박함이 뭍어난 물음표가
내 눈으로 들어간 건지
두 눈엔 마치 유리조각이라도 박혀버린 듯
하염없이 눈물이 솟구쳤던
그런 오후를 보냈더랬다.
아트디렉터 아치쿠는 미술 전문 크리에이터입니다. 아치쿠만의 크리에이디브 한 시선으로, 미술 작품, 아티스트, 전세계 아트씬의 생생한 스토리를 글과 강의, 영상으로 담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