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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ullmoon Jun 23. 2024

[독후감] 더 팀, 아사노 고지

22.08.30

이 책을 통해 팀에 가지고 있던 여러 고정관념과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로 팀 내 소통이 많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며, 규칙에 따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쩔 땐 팀 내 소통이 좀 부족하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관점에서 다시 보니 우리 팀은 매주 월요일에 회의를 진행하고, 나름의 규칙에 맞게 잘해나가고 있었다. 다만 각자가 맡은 루틴 업무를 따르는 경향이 있으니, 수시로 팀 활동에 대한 의미와 창출해야 할 성과, 수행해야 할 행동을 의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팀원들을 입체적으로 아는 것이 필요한데, 여기서 모티베이션 그래프가 나온다. 시간을 가로축에, 동기를 세로축에 놓고 그 변화를 곡선으로 나타낸 그래프로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를 이해하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예전에 대학교 교양수업에서 비슷한 그래프를 그려서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팀에 적용하는 건 생각하지 못했었다. 스스로에 대해 얘기하는 건 좀 부끄럽지만, 언젠가 서로 얘기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은 모티베이션 타입으로 이는 팀원들의 지향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네 가지 유형 중에서 나는 리시브 타입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는 점, 평화를 유지해 갈등을 피하며 중립적인 입장에 서고 싶어 한다는 점이 비슷했다. 다음 회의 때는 각자 어떤 타입에 속하는지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그동안 서로 몰랐거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다소 무심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구성원 각각의 경험, 지향점, 능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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