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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 11월 15일 피고바트 주홍빛 돛

319. 보리스 보리스 피고바트 - 주홍빛 돛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1월 15일, 오늘은 아름다운 바이올린 곡을 함께 감상하겠습니다.



https://youtu.be/htY2wy7KSoM?si=rViqj-0DrV5sQSe-

피고바트의 주홍빛 돛



곡명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주홍빛 돛 (Scarlet Sails for Violin and Piano)

작곡가 : 보리스 피고바트 (Boris Pigovat, 1953-)


이스라엘의 작곡가인 '보리스 피고바트'는 러시아 모스크바 그네신 음악원에서 공부를 하고 타지키스탄에서 12년간 활동을 하다 1990년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와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간 음악가입니다. 그는 1988년 트롬본 사중주를 위한 '무지카 돌로로사 2번 (Musica Dolorosa No.2)'로 부다페스트 국제 작곡가 콩쿠르에서 특별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1995년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레퀴엠인 <홀로코스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작곡가 출판협회의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차 세계대전 키이우에 있는 협곡 '바비야르'에서 나치군에 의하여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음악회에서 초연이 올려지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줬습니다.



IMG_3108_560_420.jpg 피고바트 [출처: Pigovat.com]



2개의 교향곡과 모음곡,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니군>, <토카타>, 그리고 다양한 기악곡과 실내악곡을 작곡한 그가 1995년에 작곡한 곡이 바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주홍빛 돛'입니다. '주홍빛 돛'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여름 백야 기간에 열리는 축제인데요. 아름다운 노을이 비치는 석양의 바다에 떠있는 요트와 잔잔함이 연상되는 이 곡은 다양한 연주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피고바트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https://youtu.be/38vRxAmbHMI?si=8SrvUVT-e2J6KxnI

피고바트의 주홍빛 돛



그럼 이스라엘 작곡가의 이 아름다운 바이올린 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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