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슈베르트 - 현악사중주 <로자문데>, D.804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1월 14일, 오늘은 연극의 부수음악을 기초로 탄생한 현악사중주 작품을 함께 만나보시죠.
https://youtu.be/JGO_qd4PTh4?si=lXubg-4OKI2e47lP
곡명 : 현악사중주 13번 가단조 <로자문데>, 작품번호 804번 (String Quartet No.13 in a minor, Rosamunde, D.804, Op.29)
작곡가 :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어제 만나본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는 31세라는 짧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무려 20곡 정도의 현악 사중주 작품을 작곡한 다작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완성으로 남거나 유실된 작품들이 많아 지금은 1번부터 15번까지 번호가 붙은 현악사중주만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데요. 그 중 14번 <죽음과 소녀>와 함께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현악 사중주 작품이 바로 그가 1824년, 부수음악 <로자문데>의 주선율을 모티프로 삼아 작곡한 현악 사중주 13번 <로자문데>입니다.
부수음악이 작곡되고 바로 다음해에 완성된 그의 13번째 현악 사중주 <로자문데>는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Allegro ma non troppo)', 2악장 '안단테 (Andante)', 3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레토-트리오 (Menuetto. Allegretto-Trio)', 4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Alelgro moderato)'의 매우 전형적인 현악사중주 작품 구성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라주모프스키 백작의 소속이었던 현악사중주 팀인 '슈판치히 사중주 (Schuppanzigh Quartet)'의 초연으로 올려진 이 작품은 이 팀의 제1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오스트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 '이그나츠 안톤 슈판칠히 (Ignaz Anton Schuppanzigh, 1776-1830)'에게 헌정되었습니다.
https://youtu.be/mhVZneMZM1A?si=5GdRy6gC31u6h2kq
로자문데의 선율을 주제로 완성된 2악장 안단테의 아름다운 선율이 매우 인상적인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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