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글룩 -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1월 5일, 18시 클래식에서는 슬픈 결말의 그리스 신화를 아름다운 행복이 가득찬 오페라로 승화시킨 명작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kOzgK37hcNY?si=3RgfxiC2IPjiMdFK
곡명 :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Orfeo ed Euridice)
작곡가 : 글룩 (Christoph Willibald Gluck, 1714-1787)
독일의 고전 음악 작곡가인 '크리스토프 글룩'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의 음악 교사였던 음악가로 오페라 <타우리스의 이피게네이아>, <알체스테>, 9개의 교향곡, 플루트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가 1762년에 초연을 올린 대표작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극작가였던 '라니에리 칼차비기 (Ranieri de' Calzabigi, 1714-1795)'가 쓴 이탈리아어 대본으로 완성된 3막의 오페라입니다. 2년 뒤에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파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 작품은 원래 우리가 알고 있던 비극적인 결말과는 다른 내용으로 끝맺음 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이 오페라의 시작은 에우리디체가 죽고 난 후 슬픔에 빠진 오르페오에서 시작됩니다. 절망에 빠진 오르페오를 안타깝게 여긴 사랑의 신 '에로스'가 오르페오에게 그가 가진 노래의 힘으로 저승의 신 '하데스'를 감동시켜 에우리디체를 다시 이승으로 데려올 수 있다 알려줍니다. 그렇게 지옥의 문을 지키는 복수의 세 여신 퓨리스에게 자장가를 불러줘 잠들게 만들고 무사히 하데스의 앞까지 도달합니다. 그렇게 하데스를 감동시켜 아내와 함께 이승을 향해 걸어가는 오르페오, 절대 뒤돌아봐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기억하고 에우리디체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오르페오가 변심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그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참지 못한 오르페오는 뒤를 돌아보고 맙니다.
https://youtu.be/vuFA5_Kq7Tg?si=V7lle8dV6woqwCGu
결국 에우리디체가 다시 저승으로 끌려나가는 것까지는 신화나 다른 오페라들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또 한번 깊은 절망에 빠진 오르페오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사랑의 신 에로스가 다시 한 번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에우리디체를 이승으로 데려오고 이 두 사람은 기쁨으로 사랑의 신을 찬소하며 오페라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끝맺음을 맺어주는 이 오페라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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