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작품번호 25 '고전'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1월 31일은 러시아의 후기 낭만 작곡가가 남긴 매우 '고전적'인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91MNoGksV2k?si=R3pNbiMX8gwHOTCu
곡명 : 교향곡 1번 라 장조 작품번호 25번 '고전적' (Symphony No.1 in D Major, Op.25 'Classical')
작곡가 :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Sergei Sergeyevich Prokofiev, 1891-1953)
우크라이나 출신의 러시아 작곡가인 프로코피예프는 까딱 잘못했으면 체스 마스터로 세계 무대를 누빌 뻔한 인물로, 6세의 나이에 체스를 시작한 작곡가이기에 그의 사진들에는 체스판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많습니다. 11세에 작곡 수업을 받기 시작하였던 그는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전쟁과 평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하여 오페라 <3개의 오렌지를 향한 사랑>,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7개의 교향곡, 5개의 피아노 협주곡, 2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작곡한 인물입니다.
프로코피예프가 1916년부터 1917년까지 작곡한 그의 첫 번째 교향곡은 자신이 직접 지휘를 하여 초연 무대를 올린 작품으로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15분에서 18분가량의 짧고 빠른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라르게토 (Larghetto), 3악장 가보트 (Gavotta. Non troppo allegro), 4악장 피날레 (Finale. molto vivace)로 구성된 이 작품은 20대의 젊은 작곡가가 피아노 없이 작곡을 시도하며 신고전주의 음악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펼쳐놓은 작품입니다. 그는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던 '하이든'의 오케스트라 작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을 이 곡에서 펼쳐놓았으며, 이 작품을 통하여 지금도 이뤄지는 시대와 장르의 융합을 100년도 더 전에 시도하였으며 매우 멋지게 완성하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M8WB6KGNGJA?si=NXaJn5lwMtq6N6AT
그럼 오늘도 '고전적'으로 엘레강스하면서도 상쾌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