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클래식 - 6월 22일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183.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K.622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6월 22일, 오늘은 아름다운 목관 악기 소리가 인상적인 작품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YT_63UntRJE?si=MOApTcnPP10KIa_t
곡명 :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작품번호 622번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622)
작곡가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음악의 신동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모차르트는 <마술피리>,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과 같은 오페라나 <대관식 미사>, <레퀴엠>과 같은 전례음악이나 성악곡 외에도 수많은 기악곡을 작곡하였는데요. 특히 그가 작곡한 27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하여 5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호른 협주곡, 바순 협주곡, 오보에 협주곡 등의 다양한 독주 악기를 위한 협주곡들은 지금까지도 매우 중요한 작품들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그 중 클라리넷을 위하여 작곡한 유일한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3개의 클라리넷 작품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의 유일한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작품번호 622번'은 클라리넷과 '바셋 클라리넷 (Basset Clarinet)', 즉 우리가 흔히 연주하는 일반적인 클라리넷과 닮았지만 관이 더 길어서 더 낮은 음을 추가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클라리넷을 연주하던 오스트리아의 '안톤 슈타들러 (Anton Paul Stadler, 1753-1812)'를 위하여 모차르트가 1791년 경에 작곡한 작품입니다. 이 곡은 슈타들러에 의하여 초연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아다지오 (Adagio)', 3악장 '론도. 알레그로 (Rondo, Allegro)'의 매우 전형적인 3개 악장의 협주곡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아닌 슈타들러가 작곡한 곡이라는 설이 있으며, 협주곡 역시 바셋 클라리넷이 아닌 슈타들러가 발명한 새로운 클라리넷을 위하여 작곡된 곡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https://youtu.be/wrZnK74FkLY?si=sqPirBzzRPciy4yK
이렇게 다양한 설로 우리의 흥미를 더욱 유발하고 있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기악 협주곡 중 하나인 클라리넷 협주곡과 함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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