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마단조 K.304/3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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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오늘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들 중 유일하게 완성된 단조의 소나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곡명 :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마단조 작품번호 304번 (Violin Sonata No.21 in e minor, K.304/300c)
작곡가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음악의 신동으로 알려진 모차르트는 자신이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기도 해서 다양한 바이올린 작품들을 많이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미완성까지 총 37개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중 그가 완성한 소나타들 중 유일하게 단조로 작곡된 곡이 바로 그가 1778년 프랑스 파리에 머물 때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마단조 소나타입니다. 이 작품도 원래 소나타가 3개의 악장이나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단 2개의 악장만으로 완성된 곡이기 때문에 미완성으로 보는 경우도 잦습니다.
모차르트는 음악의 신동이란 별명답게 유럽 전역을 다니며 음악활동을 하였는데, 20살이 되던 해에 파리로 떠났을 시기에는 아버지였던 레오폴트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 궁정 악단의 부악장 자리가 위태로웠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머니였던 '안나 마리아 모차르트 (Anna Maria Mozart, 1720-1778)'가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안나 마리아는 갑자기 열병을 얻었고 그 병을 이기지 못하고 파리에서 사망하여 시신도 그 곳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작곡된 곡이 바로 모차르트의 유일한 단조의 바이올린 소나타인 21번 마장조 소나타입니다.
이 곡은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미뉴에트의 템포로 (Tempo di Menuetto/템포 디 메뉴에토)'로 구성되어서 서글픈 아들의 애끓는 마음이 잘 느껴지는 매우 절절한 작품입니다.
https://youtu.be/23WOY-GmsG8?si=274CK5-4kfTi1HPA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과 함께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를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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