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 쇼팽 발라드 1번 사단조, Op.23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0월 2일, 오늘은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3Ag-a76PQFg?si=Az0xAuMMURaSL2u-
곡명 : 발라드 1번 사단조 작품번호 23번 (Ballade No.1 in g minor Op.23)
작곡가 : 쇼팽 (Frederich Francois Chopin, 1810-1849)
'피아노의 시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쇼팽은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프랑스에서 폐결핵으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돌아가지 못한 조국을 그리워 하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피아노의 시인이란 별명처럼 서정적인 피아노 독주곡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21개의 녹턴, 58개의 발라드, 27개의 연습곡, 26개의 전주곡, 18개의 폴로네이즈, 4개의 스케르초, 그리고 4개의 발라드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발라드 (Ballade)'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우면서도 낭만적인 노래나 기악곡을 뜻하는 하나의 장르인데요. 쇼팽은 이 4개의 피아노 독주를 위한 발라드 작품들을 통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쇼팽의 4개의 발라드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발라드 1번은 1836년에 작곡되었습니다. 이 곡은1828년 폴란드의 국민시인이자 극작가인 '아담 미츠키예비치 (Adam Bernard Mickiewicz, 1798-1855)'가 1828년에 폴란드의 항쟁을 그린 서사시 '콘라드 와렌로드 (Konrad Wallenrod)'에서 영감을 받아 애국심을 쏟아낸 작품입니다. 특히 이 곡은 영화 <피아니스트>, 쇼팽의 전기영화 <쇼팽의 푸른 노트> 등에 등장하였으며 1919년 경에는 벨기에의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자 '외젠 이자이 (Eugene-Auguste Ysaye, 1858-1931)'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하여 편곡하기도 한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https://youtu.be/hVBcyfv_mtY?si=BMXDSWcTP2VmRncM
그럼 가을이 깊어가는 듯한 요즘, 극심한 기온차에 감기 조심하시며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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