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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7월13일 둘시네공주에 반한 돈키호테

194. 라벨 - 둘시네 공주에게 반한 돈키호테, M.84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7월 13일, 오늘은 매우 유명한 고전 소설을 토대로 탄생한 노래를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6c7MDcCJkEM?list=RD6c7MDcCJkEM&t=27

둘시네 공주에게 반한 돈키호테



곡명 : 둘시네 공주에게 반한 돈키호테 (Don Quichotte a Dulcinee)

작곡가 : 라벨 (Maurice Ravle, 1875-1937)


'스위스의 시계 장인', '관현악의 마술사'란 별명답게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은 다양한 관현악 작품들을 다수 작곡하였는데요. 그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오케스트라를 위하여 편곡하였으며, 지금은 원곡인 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 버전보다 더 많이 무대에 올려지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라벨의 성악곡들은 그 유명세가 덜한 것이 사실인데요. 그는 연가곡집 <셰헤라자드>, <사랑 때문에 죽어간 왕녀를 위한 발라드>와 같은 인상적인 제목의 성악곡들을 다수 작곡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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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과 폴 모랑, 그리 세르반테스 [출처: 위키피디아]



라벨은 프랑스 시인 '폴 모랑 (Paul Morand, 1888-1976)'의 시를 토대로 세 개의 독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한 노래 모음곡을 1932년에 작곡하였는데요. 이 시는 스페인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1547-1616)'의 대표작인 소설 <돈키호테>를 토대로 작시되었습니다. 이 세 곡은 모두 각각 다른 세 명의 프랑스 바리톤 가수들에게 헌정되었는데요. 첫 번째 곡인 '낭만적인 노래 (Chanson Romanesque)'는 '로베르트 쿠지누 (Robert Couzinou, 1888-1958)'에게, 두 번째 노래인 '서사시 (Chanson epique)'는 '마르티알 싱허 (Martial Jean-Paul Singher, 1904-1990)'에게, 마지막 노래 '술의 노래 (Chanson a boire)'는 '로저 부르댕 (Roger Bourdin, 1900-1973)'에게 헌정되었습니다.



https://youtu.be/Z3CaNxa_em8?si=zTXOBOq_yNbNLzr0

라벨의 둘시네에게 반한 돈키호테



라벨이 작곡한 마지막 곡으로 알려진 이 작품과 함께 오늘 저녁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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