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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7월 15일 드뷔시 잃어버린 이미지

196. 드뷔시 - 잃어버린 이미지, L. 87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7월 15일, 오늘은 매우 서정적인 그림같은 피아노 모음곡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otIQVhzmxDc?si=vU1ubRMSoYYIDsLB

드뷔시 잃어버린 이미지 전곡



곡명 : 피아노 모음곡 <잃어버린 이미지>, 작품번호 87번 (Images oubliees)

작곡가 : 드뷔시 (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작곡가인 '드뷔시'는 얼마 전에 만나본 피아노 모음곡 <영상 (https://brunch.co.kr/@zoiworld/855)>을 비롯하여 <기쁨의 섬 (https://brunch.co.kr/@zoiworld/857)>과 같은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음악 작품들을 다수 작곡하였죠. 그리고 그가 1894년에 작곡한 3개의 피아노 모음곡 <잃어버린 이미지>는 화가 '앙리 르롤 (Henry Lerolle, 1848-1929)'의 딸 '이본 르롤 (Yvonne Lerolle)'에게 헌정한 곡으로 드뷔시가 직접 쓴 헌정사를 보면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 작품을 작곡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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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화가 드가와 크리스틴, 이본 르롤 자매 [출처: 위키피디아, metmuseum.org]



"이 이미지들이 르롤 양에게 제가 바치는 기쁨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받아들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곡들은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빛으로 밝게 빛나는 살롱'에의 두려움을 크게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곡은 피아노와 연주자 사이의 대화입니다. 비오는 날에 대한 작은 기분좋은 감정을 담아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곡은 제1곡 '렌토 (Lento)', 제2곡 '루브르의 추억 (Souvenir du Louvre)', 제3곡 '참을 수 없는 날씨 때문에 더는 숲으로 가지 않으리 (Quelques aspects de Nous n'irons plus au bois parce qu'il fait un temps insupportabl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PKi3-rZNUQE?si=1zSrOKYHzRbnnuEB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버전의 드뷔시의 '잃어버린 이미지'



오늘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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