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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8월 21일 베토벤 현악사중주16번

233. 베토벤 현악사중주 16번, Op.135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8월 21일, 오늘은 위대한 음악의 성인이 작곡한 마지막 현악사중주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dst6wltVbr8?si=JvHKK8BZKsjAj8rP

알반베르크 사중주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6번



곡명 : 현악사중주 16번 바장조, 작품번호 135번 (String Quartet No.16 in E Major, Op.135)

작곡가 :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출신의 작곡가이자 '음악의 성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베토벤은 그의 대표적인 교향곡들이나 피아노 소나타 작품들 외에도 4개의 피아노 사중주,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를 위한 '거리의 노래', <대공>을 초함한 7개의 피아노 트리오, 5개의 현악 삼중주, 그리고 전주곡, 푸가 등의 다양한 현악 5중주 작품들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리고 베토벤은 대푸가와 16개의 현악사중주, 이렇게 총 17개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작품을 작곡하였으며, 그런 그의 최후의 현악사중주 작품이 바로 그가 1826년부터 1828년 사이에 작곡한 현악사중주 16번입니다.



Beethoven_bust_statue_by_Hagen.jpg 베토벤의 흉상 [출처: 위키피디아]



1악장 '알레그레토 (Allegretto)', 2악장 '비바체 (Vivace)', 3악장 '렌토 아사이, 칸탄테 에 트란퀼로 (Lento assai, Cantante e tranquillo)', 4악장 '그라베 마 논 트로포 트라토 (Grave ma non troppo tratto)', 이렇게 4개의 악장으로 작곡된 그의 현악사중주 16번은 그가 사망하기 직전에 쓴 위대한 작품으로 마지막 악장 첫 부붙에 '힘들게 내린 결정 (Der schwer gefasste Entschluss)'이란 말이 남겨져 있으며, 2개의 주선율 중 처음 그라베에는 '그래야만 하는가? (Muss es sein?)'이란 질문이, 대답의 두 번째 선율인 알레그로에는 '그래야만 한다! (Es muss sein!)'이라고 쓰여져 있어 유명해졌습니다. 이 문장들에 대한 추측은 지금까지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그가 삶의 마지막을 불태우는 음악에 대한 진지한 의문이라는 설과 단순하게 가정부와의 대화를 옮긴 것이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



https://youtu.be/oEBVUGRN_QY?si=CQbJrgY1nprD-GF5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연주하는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6번



그럼 오늘도 이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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