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라흐마니노프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8월 22일, 오늘은 화려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한 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UdJ2kMi0mJU?si=MWg5XfGGt9MpmYDR
곡명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작품번호 43번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43)
작곡가 : 라흐마니노프 (Sergei Vasil'evich Rachmaninov, 1873-1943)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는 차이코프스키나 림스키 코르사코프, 글린카와 같은 러시아 음악가들의 영향을 받은 것은 물론 다양한 서양 음악가들의 뛰어난 피아노 작품들을 자신의 손으로 연주하며 그들의 작품을 탐닉하고 자신의 음악에 녹여낸 진정한 후기 낭만 음악의 선봉에 서있는 음악가라 칭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리스트나 쇼팽과 같은 다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음악가들처럼 '파가니니 (Niccolo Paganini, 1782-1840)'라는 위대한 음악가의 음악에 빠져 있었으며, 그렇게 그가 파가니니의 음악을 피아노로 녹여낸 작품이 바로 그가 1934년에 작곡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입니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하여 작곡한 이 곡은 파가니니가 작곡한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24개의 카프리치오> 중 마지막인 24번째 곡의 주제를 가지고 24개의 변주곡으로 작곡한 작품입니다.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매우 잘 알려져있는 변주곡인 이 곡을 자신만의 새로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변주로 재창조한 이 곡은 파가니니의 주제와 죽음의 선율이라고도 불리는 '디에스 이레 (Dies irae)'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천재적인 재능을 손에 넣은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던 파가니니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 파가니니의 주제는 파가니니이자 라흐마니노프 자신을, 디에스 이레는 악마를 표현하고 있는 매우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https://youtu.be/xCxTWdt9yDU?si=q85CVAprzZ91hLII
발레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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