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레오 들리브 발레 <실비아>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8일, 오늘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아름다운 발레 한 편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Sm2DjBxQjb8?si=j6-Zx4O-bowhfUTl
곡명 : 발레 <실비아> (Sylvia)
작곡가 : 레오 들리브 (Clement Philibert Leo Delibes, 1836-1891)
7시 클래식에서 처음 만나는 작곡가인 '클레망 필리베르 레오 들리브'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로 발레 <지젤 (https://brunch.co.kr/@zoiworld/503)>로 잘 알려진 작곡가 '아돌프 아당 (Adolphe Charles Adam, 1803-1856)'의 제자였던 음악가였습니다. 스승의 영향으로 오페레타나 발레 음악을 다수 작곡한 레오 들리브는 1881년에는 파리 음악원의 작곡법 교수를 역임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발레 <코펠리아>, 그리고 '꽃의 이중창'으로 유명한 오페라 <라크메> 등이 있습니다.
원래 제목이 <실비아, 또는 디안의 요정 (Sylvia, ou La Nymphe de Diane)>인 3막의 발레 <실비아>는 1876년에 초연이 올라갔으며, 프랑스의 시인인 '쥘 바르비에 (Paul-Jules Barbier,1825-1901)'와 '자크 드 라이나흐 (Jacques de Reinach, 1840-1892)'가 공동으로 대본을 쓴 작품입니다. 이탈리아의 시인 '토르콰토 타소 (Torquato Tasso, 1544-1595)'의 시 '아민타 (Aminta)'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에게 종속된 숲의 요정 '실비아'는 순결함을 숭배하며 자신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냥꾼 '아민타'를 거부하고 조롱합니다.
https://youtu.be/ifii9MEoaXo?si=QlAzPLdNft1tRpZ-
사랑의 신인 '에로스', 즉 큐피드가 이 광경을 보고 아민타를 딱하게 여겨 실비아에게 사랑의 활을 쏴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알려줍니다. 결국 실비아와 아민타는 서로 행복한 연인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여러 신들과 요정들이 이들의 사랑을 기뻐하며 함께 축제의 장을 펼치며 그들을 축복하며 발레는 끝이 납니다. 이 작품이 초연이 올려지고 4년 뒤인 1880년, 들리브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위한 관현악 모음곡으로 이 작품을 편곡하였으며 현재는 2막으로 축약된 버전의 발레로 자주 올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3막에 등장하는 솔로 음악은 너무나 유명해서 CF의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https://youtu.be/XIQ_Jn3kvkg?si=DbaJwVQRfWwFoxTZ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발레 음악인 레오 들리브의 발레 <실비아>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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