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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 9월 13일 아르디티 입맞춤

256. 아르디티 - <입맞춤>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13일, 오늘은 사랑하는 이와 입맞춤을 할 때의 두근거림을 담은 왈츠 노래를 하나를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yjx_XPdNaOg?si=p98_bqa_l8UFczQl

아르디티의 '입맞춤'



곡명 : 입맞춤 (Il Bacio)

작곡가 : 아르디티 (Luigi Arditi, 1822-1903)


이탈리아 밀라노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공부하고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지휘자, 작곡가로 활동한 '루이지 아르디티는 전 세계를 여행다니며 다양한 오페라를 지휘하던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명망이 높았는데요. 그는 오페라 <산적들 (I Briganti)>, <해적 (Il Corsaro)>, 다양한 왈츠곡과 가곡 <산비둘기 (La Tortorella)>, <봄날의 사랑 (Se Saran Rose/Love in Springtime)>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의 다양한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성악 왈츠 (Vocla Waltz)'라 불리는 오케스트라와 성악을 위한 왈츠곡을 대표하는 노래인 '입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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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아르디티와 피콜로미니 [출처: 위키피디아]



이탈리아의 오페라에서 맹활약을 했던 바리톤 가수인 '알디기에리 (Gottardo Aldighieri)'가 쓴 가사에 곡을 붙인 사랑스러운 곡인 <입맞춤>은 소프라노 '마리에타 피콜로미니 (Marietta Piccolomini, 1834-1899)'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입맞춤 (Il Bacio)
Sulle labbra se potessi
dolce un bacio ti darei.
Tutte ti direi le dolcezze dell'amor.
Sempre assisa te d'appresso,
mille gaudii ti direi, Ah! ti direi.

만약 가능하다면 입술 위에
달콤한 입맞춤을 그대께 드리고 싶어요.
모든 사랑의 달콤함을 그대께 주고 싶어요.
언제나 그대 곁에 앉아
넘치는 희열을 그대에게 말하고 싶어요. 아! 말하고 싶네요.

Ed i palpiti udirei che rispondono al mio cor.
Gemme e perle non desio,
non son vaga d'altro affetto.

그리고 그대의 심장소리를 듣고싶어요, 그건 내 심장에 반응을 한거겠죠.
나는 진주와 보석을 원하지 않아요
다른 사랑을 갈망하지도 않습니다.

Un tuo sguardo è il mio diletto,
un tuo bacio è il mio tesor.

그대가 날 바라보는 것이 내 기쁨이라죠.
당신의 입맞춤이 내 보물입니다.

Ah! Vieni! ah vien! più non tardare a me!
Ah vien! nell'ebbrezza d'un amplesso
ch'io viva! Ah!

아! 오세요! 아 오세요! 더는 지체하지 말고! 내게로!
아 오세요! 포옹에 취하여 내가 살아가도록! 아!



https://youtu.be/5ZkpFNKbPog?si=dYpValMUX7wqRTU-

아름다운 성악 왈츠곡 '입맞춤'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입맞춤과 같이 달콤한 저녁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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