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반할 - 더블베이스 협주곡 내림 마장조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14일, 오늘은 아름다운 더블베이스 협주곡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zfXWX__hcqY?si=k3uuI5xGjMrryYSX
곡명 : 더블베이스 협주곡 내림 마장조 (Concerto for Double Bass in E flat Major)
작곡가 : 반할 (Johann Baptist Vanhal, 1739-1813)
체코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망한 오르간 연주자이자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였으며 고전 시대를 견인한 작곡가 중 한 명이었던 '요한 밥티스트 반할'은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와 같은 작곡가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당대의 다른 음악가들처럼 다작을 한 작곡가였는데요. 무려 70곡이 넘는 교향곡을 비롯하여 현악사중주 100여곡, 100곡에 가까운 성악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리고 반할은 단 하나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을 작곡하였는데, 그 곡이 바로 '더블베이스 협주곡 내림 마장조'입니다.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Allegro moderato)', 2악장 '아다지오 (Adagio)', 3악장 '알레그로 (Allegro)'로 구성된 이 곡은 1969년에야 초판이 발행된 작품입니다. 1773년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곡은 내림 마장조로 작곡되었으며, 더블 베이스 독주 악기가 반음을 높게 조율해서 라장조 악보로 연주하였던 이 곡은 보통 현재는 오케스트라까지 모두 라장조로 조옮김을 하여 연주하고 있습니다. 반할의 원본 악보는 유실되었으나 오스트리아의 더블베이스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요하네스 슈페르거 (Johannes Matthias Sperger, 1750-1812)'의 유품에서 필사본이 발견되어 지금까지 연주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xDSaVqF8VTg?si=rW60SL1wcQEVftcV
아름다운 고전 시대의 더블베이스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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