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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 9월 28일 모차르트 바순 협주곡

271. 모차르트 바순 협주곡, K.191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28일, 오늘은 또 다른 목관 악기 협주곡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eHKVw6pbH-Q?si=B7PnqdDiVsxUFpyA

모차르트 바순 협주곡 전악장



곡명 : 바순 협주곡 내림 가장조, 작품번호 191번 (Bassoon Concerto in B flat Major, K.191/186e)

작곡가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그가 쓴 작품들로만 1년간의 7시 클래식을 모두 꾸밀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양의 작품을 그의 35년이라는 짧은 생의 시간 동안 남긴 위대한 작곡가, 음악의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다양한 악기들을 솔리스트 악기로 정하여 협주곡을 작곡하였는데요. 얼마전 만나본 <호른 협주곡 1번 (https://brunch.co.kr/@zoiworld/948)>을 비롯한 4개의 호른 협주곡, 플루트로도 자주 연주되는 <오보에 협주곡 (https://brunch.co.kr/@zoiworld/347)>, <클라리넷 협주곡 (https://brunch.co.kr/@zoiworld/347)>, 5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차르트가 최초로 작곡한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이 바로 그가 18세의 나이였던 1774년에 작곡한 바순 협주곡입니다.



Mozart_by_Martin_Knoller_1773.jpg 1773년에 그려진 모차르트의 초상화 [출처: 위키피디아]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안단테 마 아다지오 (Andante ma adagio)', 3악장 '론도: 미뉴에트의 템포로 (Rondo: Tempo di menuetto)'로 구성된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은 1805년,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고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출판된 작품입니다. 안타깝게 그의 자필 악보는 사라졌으나 그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5개의 바순을 위한 협주곡들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협주곡이기 때문에 매우 소중한 모차르트의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느린 2악장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2막에 등장하는 백작부인 로지나의 아리아 '사랑을 주세요 (Porgi amor)'의 주제가 등장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https://youtu.be/sG_0X4Bgsco?si=4sN8xZGv9WypbaOV

원전 악기로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기악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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