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정목 Jul 17. 2024

최근 눈이 가는 금융 상품들

금리 인하 기대감과 또 다른 전환점

저는 정말 돈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를 사고 싶은 것도 신발을 사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그냥 하고 싶은 저축 상품들이 너무 많습니다. 당연히 수익이 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손실이 나더라도 가입하고 싶은 상품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저의 위시 리스트(Wish List : 사거나 얻고자 하는 물품 따위의 이름을 일정한 순서로 적은 목록)에 있는 것들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안달 난 상품들을 몇 개 소개하기 전에 목요일에 있었던 미국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미국 시간으로 2024년 7월 11일 목요일에 CPI라고 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내용을 모두 설명하자면 너무 복잡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분석을 통해서 드디어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금리가 내려간다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지출을 줄일 수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고용 시장이 좋으면서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결국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 2024년 7월 8일 ~ 12일 나스닥 지수의 움직임 >
<  2024년 7월 8일 ~ 12일 러셀 2000 지수의 움직임 >



그런데 위의 그래프와 같이 굉장히 신선한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우선 나스닥 지수는 엄청난 하락을 보였습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중견기업들의 지수를 모아서 만든 러셀 2000이라는 지수는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참고로 러셀 2000(Russell 2000)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 기준 1,001위부터 3,000위까지의 2,000개의 기업들의 주가를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결국 지금의 미국 경제에서 금리 인하는 분명히 기업들에게 좋은 시그널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구글 등을 모아 놓은 기술 관련 기업들의 지수는 많이 빠진 반면 중견 기업들의 지수를 상승을 보였습니다.


저는 지금 이 지점을 어떤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날인 7월 12일 금요일의 나스닥 지수와 러셀 2000 지수는 둘 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된 목요일에는 다른 반응을 보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 하루 이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앞으로 떨어진다고 절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내년 초까지는 결국 많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목요일의 지수 움직임의 차이는 지금까지 관심을 받지 못했던 분야의 주식들도 상승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위시 리스트에 있는 상품들을 이제 구매를 할 때가 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시 리스트의 금융 상품을 사야 되니 돈이 필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 2024년 7월 12일 미국 시장 마감 기준 >



금리가 하락할 때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들은 많습니다. 그중에서 AI의 분위기에 우리 모두가 적응을 할 때에 또 다른 파격은 어디서 나올까를 생각해 볼 때에 저는 "바이오" 관련된 기업들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각각의 주식으로 본다면 Amgen Inc.이라는 회사도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 시대에 mRNA 이용한 백신을 검증도 없이 이례적으로 접종을 시킬 수 있었던 제약회사들이 그때 얻게 된 데이터와 기술력으로 앞으로 어떤 혁신을 일으킬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단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았던 저로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전 세계의 인구의 대부분을 대상으로 뭔가 이루어졌다면, 이를 통해서 암 정복과 같은 엄청난 mRNA 기술들이 앞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바이오산업의 키워드는 당뇨, 치매(알츠하이머) 그리고 비만입니다. 이것들을 따라가도 보면 앞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미국 상장 주식을 찾거나 또는 가까운 미래의 의료 혁명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의 수익을 찾는다면 이런 키워드를 따라가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생명과학과를 나왔지만 항상 제약이나 바이오 쪽은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투자에 있어서 다양한 안전장치를 두고 싶습니다.(바꿔 말하면 바이오 관련된 중소형주의 투자가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뜻도 됩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에 있어서 시간적 분산을 적용할 생각입니다. 다시 말해서 적립식으로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요즘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매주 한 번씩 또는 두 번씩 정기 매수를 통해서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정 기업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일단은 지수나 여러 기업들을 모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ETF에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ETF는 미국에 상장된 달러 ETF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ISA, 연금저축계좌 또는 법인계좌에서 운용을 할 수 있는 미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를 선택할 생각입니다.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하든 변동성도 크고, 위험성도 큰 바이오 테크(Biotech) 관련하여 매주 두 번에 걸쳐 또는 매주 한 번에 걸쳐 분할 매수를 한다면 2030년 전에는 정말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련해서는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서 더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1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의 브라질 1헤알화에 대한 대한민국 원화 환율의 변화 >



다음으로 정말 하고 싶은 금융 상품은 "브라질 채권"입니다. 제가 브라질 채권에 참 많은 글도 적었고, 이전에 큰 수익을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채권만큼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상품도 없을 정도로 위험성이 너무 큽니다.


금융사들이 판매를 할 때에는 비과세와 높은 금리 수익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큰 손실을 본 분들은 대부분이 브라질 헤알화와 대한민국의 원화 간의 환율로 인한 환차손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무리를 해서 수준에 맞지 않는 자동차를 사듯이, 저는 브라질 채권에 다시 한번 투자를 해 보고 싶습니다. 다만 아무리 수익이 나더라도 고통스러운 과정은 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브라질 채권도 매달 적립식으로 가입을 하려고 합니다. 매달 적립식으로 하게 되면 환율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이율과 함께 환차손에 대한 리스크를 줄어거나 또는 환차익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생각입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습니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를 하다 보니 미래의 신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절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타워즈가 처음 나올 당시만 해도 그런 모습은 당장 올 미래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점점 빨라지다 보니, 우리가 상상하는 세상이 바로 눈앞에 다가오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구글을 이용해서 영문자료를 찾는 횟수가 점점 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AI를 이용하면 바로 번역도 되고, 수 십장의 영문 자료들을 읽지 않고 원하는 글자 수로 만들어서 요약본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외국 영상을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AI로 실시간으로 번역을 해 주는 것도 너무 많고, URL만 복사해서 넣기만 해도 한글로 핵심만 원하는 대로 요약해 주는 서비스가 너무 많아서 자료를 찾아보는 범위가 너무 넓어졌습니다. 


그러니 정말 바꾸는 세상에 투자를 하고 싶은 분야와 상품이 너무 많습니다. 수익을 내는 시간이 다를 뿐 버티기만 하면 돌아가면서 모두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벗어나질 않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소비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 가득합니다.


제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뿐입니다.


매주에 월요일과 목요일과 같이 한 주당 각각 1만 원씩 두 번에 나눠서 해외 주식이나 ETF라도 사면 1년간 약 104만 원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3년간 투자를 하면 원금이 312만 원입니다. 그리고 3년 뒤에 30%의 수익을 올릴다면 투자 수익으로 약 100만 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커피 2잔만 참으면 또는 소준 2잔만 참으면 3년 뒤에 약 400만 원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이 사람을 너무 흥분시키지 않나요? ^^ 저는 3년 뒤 그 돈으로 또 다른 투자를 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작가의 이전글 [추천]10년 뒤 목돈 마련을 위한 상품 안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