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고 데이트해야지! 실패를 사전에 방지하는 4가지 솔루션
(이전 "맘에 드는 그녀가 당신의 카톡을 무시하는 3가지 이유"에 이어지는 글이다)
첫 데이트 후 카톡이 씹혔다.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한번 만났다는 건 좋은 신호였다. 상대 여성이 당신을 연애 상대로 인정한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첫 데이트에서 뭔가 크게 잘못됐다. 여성의 마음속에 "연애 상대 아님" 딱지가 붙었다.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알아보자. 그리고 이런 실패를 피하는 방법도 찾아보자.
많은 남성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재밌는 이야기로 여성을 웃겨야 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중요한 건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질문한다" 이게 전부다.
대화의 흐름은 이렇게 가야 한다.
여성에게 질문해서 이야기를 끌어낸다.
그 이야기에 맞장구치고 때론 재밌게 태클도 건다.
다시 질문해서 여성의 이야기를 계속 듣는다.
당신이 주인공처럼 떠들 필요가 없다. 스포트라이트는 여성에게 맞추자. 여성이 물을 때만 답하면 된다. 토크쇼의 진행자가 되어라. 여성은 스타 게스트다. 이렇게 분위기를 만들면 지루할 틈이 없다.
데이트 장소는 분위기를 좌우한다. 체크해야 할 두 가지 중요 포인트가 있다.
간접 조명이 있는 곳
나란히 앉을 수 있는 구조
형광등이 환하게 비추는 식당은 피해라. 마치 냉장고 안에 들어간 기분이 든다. 음식도 맛없어 보이고 분위기도 깨진다. 중요한 데이트라면 사전 답사도 고려해보자.
카운터 석처럼 나란히 앉는 자리가 좋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으면 어색하다. 마치 상사와 회식하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스킨십 기회가 줄어든다.
대단한 스킨십이 아니어도 효과는 크다. 손이 우연히 스친다거나 이야기에 호응하며 어깨를 살짝 건드리는 정도. 물리적 거리가 좁아지면 마음의 거리도 좁아진다.
놀랍게도 식사 매너로 연락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당신의 식사 매너를 유심히 본다.
다음과 같은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
점원에게 고압적인 태도
입에 음식 넣고 말하기
시끄럽게 음식 먹기
젓가락질이 서툴러 보이기
음식을 지저분하게 먹기
그리고 결제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반반 할까요?"라는 말은 금물이다. 여성이 먼저 제안하지 않는 한 조용히 결제하자. 화장실 간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계산해도 좋다. "내가 낼게, 잘 봐"라는 태도도 좋지 않다. 너무 과시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자.
첫 만남에서 정장 차림이었다가 데이트에 촌스러운 사복을 입고 갔다면? 이런 갭에 여성들은 "헐~" 모먼트를 겪는다.
의외로 여성들은 깔끔한 정장 스타일을 좋아한다. 헐렁한 티셔츠에 큰 프린트가 있고 바지와도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은 위험하다. 여성들은 당신을 "연애 대상 아님"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데이트는 중요한 순간이다. 작은 실수 하나가 연락 두절로 이어질 수 있다. 대화는 질문으로 이끌고 장소는 분위기 있게 고르고 식사 매너에 신경 쓰고 옷차림도 단정하게 하자. 이 기본만 지켜도 성공 확률은 크게 높아진다.
다음 데이트에서는 꼭 성공하길 바란다. 이번엔 카톡이 씹히지 않을 거다.
혼북헌터 민짱입니다
'혼북'은 일본어로 책을 의미해요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원서와 신간을 발굴
숨겨진 일본 책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일본어와 문화 이야기도 나눠요
함께 일본 책의 세계로 여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