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이 Jul 31. 2020

어느 더운 여름날

#80. 시원했던 여름을 그리며

사람들의 생활에 갑자기 침투한 이로 인해 그동안의 생활들이, 평범했던 하루들이,

문득 그리워지는

어느 무더운 여름날.

시원했던 여름을 그리워하며

즐거웠던 여름을 그리워하며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웠던 여름을 그리워하며

지나간 여름이 다시 오지 않을 것임을 깨닫기에

현재의 여름 안에서

시원함을 찾아간다.....

이제는 비행기 창 밖 풍경이 아닌

버스 창 밖 풍경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