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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이 May 30. 2021

5월의 마지막 토요일

#83. 좋은 날 친구의 결혼식

우중충 하고 주말만 되면 비가 오던 날씨가

거짓말처럼 맑은 5월 마지막 토요일.

결혼하는 당사자보다

곁의 친구들이 더 긴장되는 전 날밤을 보내

아침부터 다들 분주히 준비를 한다.

주말 근무로 인해 그동안 참석하기 어려웠던

경조사 참석.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라 어렵게 근무를 빼고

참석하게 된 결혼식.

당사자만큼 많은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들 오묘한 감정을 가지고 도착한 결혼식장.

그동안 봐오던 모습이 아닌

낯선만큼 너무나도 예쁜 모습의 친구와 한참을 사진을 찍고서야 식장에 착석한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나오는 길.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듯

잠깐의 소나기가 지나가고 맑아진 하늘.

맑은 하늘과 부케


친구야!!!!!! 결혼 진짜 축하한다!!

니가 우리들 중 1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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