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니면 늦다. 무더운 더위가 찾아오기 전,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아보자. 혼자서도 재밌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다. 초보자들도 가볍게 라이딩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자전거 안전 수칙
1. 안전모 필수로 착용하기
2. 음주 운전 금지
3. 주행 시 휴대 전화, 이어폰 사용하지 않기
4. 야간 운행 시 라이트 켜기
5. 자전거 도로가 없다면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서 주행하기
코스
팔당역 - 팔당댐 - 봉안터널 - 능내역 - 북한강철교 - 두물머리
⏰소요 시간
왕복 약 2시간 코스
팔당역에서 시작해 북한강, 남한강의 두 강물이 만나는 두물머리로 떠나는 자전거 코스. 길이 완만하여 초보자들도 가볍게 떠나기 좋다. 팔당역 바로 옆 자전거 대여소에서 일반자전거, 산악자전거(MTB), 전기 자전거를 구비하고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헬멧과 보호 장비를 갖췄다면 이제 힘껏 페달을 밟아보자. 수채화 같은 풍경 속을 내달리다 보면 봉안터널을 지나 아담한 간이역과 마주치게 된다. 2008년 폐역이 된 능내역은 빨간 우체통, 빛바랜 사진, 낡은 의자 등 레트로한 소품들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빈티지 감성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니 고민 말고 셔터를 누르자. 능내역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면 <호텔 델루나> 속 삼도천 다리로 유명한 북한강철교로 향한다. 녹슬고 거친 모습에서 다리를 지나면 전생의 기억을 모두 잊게 된다는 드라마 속 섬뜩한 내용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기이한 분위기의 북한강 철교를 건너 십여 분 달리면 오늘의 목적지, 두물머리에 도착한다. 두물머리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바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이영자가 소개한 양평 두물머리 핫도그다. 고된 육체적 피로는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는 법. 핫도그 한입 베어 물고, 400여 년 된 두물머리의 터줏대감 느티나무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한 주의 스트레스가 씻겨져 내려갈 것이다.
코스
월계역 - 경춘철교 - 공리단길 - 화랑대철도공원
⏰소요 시간
왕복 약 45분 코스
옛 철길을 따라 걷는 추억 여행. 운행이 멈춘 경춘선은 숲길로 재탄생 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숲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자전거 여행에 낭만을 더한다.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노원음악방송’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빛바랜 철도길 주변에는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카페와 식당, 공방이 자리 잡고 있다. 배가 고프다면 이곳에서 채우면 좋다. 경춘선 숲길을 끝없이 달리면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에 도착한다. 실제 운행되었던 기차들과 함께 시간 박물관, 기차 카페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 특히 BTS의 멤버 RM이 SNS에 화랑대역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게재하면서 BTS 팬들의 성지 순례 여행지로 유명세를 치렀다. 해 질 녘이면 오색찬란한 불빛 정원을 마주할 수 있으니 오후 늦게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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