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태스타 Nov 14. 2021

케인스의 시대정신

"엄청나게 유익한 책"

_폴 크루그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케인스가 왜 유명한 위인으로 알려져 있을까? 흔히 케인스는 경제학자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존 메이너드 케인스>를 읽다보면 케인스는 경제 학자를 넘어서, 그 시대를 위한 경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시대를 이끌었다. 


케인스는 공공정책 분야에서 첫 발을 내딛었고 업적을 이루기 시작했다. 경제학자를 넘어서 지식인에 가까운 인물이다. 케인스의 삶은 지금 경제의 토대를 만든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홍춘욱 박사님이 '인생책'이라 꼽을 정도로 돈 공부나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특히 어떤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적 대처 방향과 그로 인한 파급 효과를 알고 싶은 사람들께 추천한다.


https://youtu.be/IgxhgmnTgbE


케인스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 보다가 찾은 영상이다. 미국의 대공황 시절 나타났던 정책에 관한 이야기다. 케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을 의심했고, 경제주체로 '정부'를 끌어드리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결국 회복할거란 말에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모두 죽는다'라고 대답했다. 장기적으로 두기 보다는 시기를 단축하고 회복을 빨리 시키는 방법을 권했다. 


케인스는 경제를 보는 전체적인 시각을 다르게 분석했다. 미국의 뉴딜 정책 또한 케인스식의 정책이 녹여져 있다.  현재 코로나19 이후에도 각국에서 돈을 많이 풀고 있는데, 또한 케인스식 정책이라고 한다. 


https://youtu.be/bCF-Th5IS38


케인스가 돈과 화폐를 알았던 과정은 '역사 공부'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홍춘욱 박사님은 "어떤 철칙과 원칙을 강조하면 자본주의 시장에서 사망한다."고 이야기 했다.

돈과 자본주의는 유기체며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시장의 원리를 아는 것과 동시에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기를 필요가 있다. 투자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 당장 경제가 바뀌는 뉴스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으로도 세상을 읽는 것도 필요하다. 


영원히 바뀌지 않는 투자 철학 보다는 유연한 생각, 고슴도치 보다는 여우, 이데올로기 보다는 생각의 틀을 변형시키는 게 핵심이다. 이는 인생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하나의 신념을 고수하기 보다는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고 때론 앞서가는 게 성공에 다가가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종국에는, 모두가 죽는다"
-케인스- 



케인스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한 사람이 갖추는 지식과 그에 맞는 태도 그리고 시대를 위한 시대정신까지 있는다면, 얼마나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를 잘 알게 되었다. 한 가지 신념을 고수하는 선비보다는 변화하고 적응하고 때론 앞서가는 여우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빨리 눈을 뜨고 변화를 들여다 보고 내가 아닌 사람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돈 뿐만이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핵심 요소인듯 하다. 


참고 �재커리 D. 카터  [존 메이너드 케인스]


http://kyobo.link/I1Wb

본 콘텐츠는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힘은 그 누구도 소유할 수 없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