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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스타 Nov 21. 2021

건강하게 늙어가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다. 벌써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작년에 들었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시간 정말 빠르다"


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생산적이면서도 행복하게 쓸 수 있을까? 보통은 철저하게 시간 관리를 하면서 지내는 모습을 떠올린다. 시간 관리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내 육체와 영혼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그저 가만히 누워서 시간을 흘러보내야한다. 


<에이지리스>에서는 노화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접근하면서 현실 속에서 따를 수 있는 10가지 노화 방지 팁을 소개한다. 그 중에 누구나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처음 3가지는 꼭 실천해보길 권한다. 



1. 담배를 피우지 말자

담배를 끊으면 꽤 빠른 속도로 위험이 줄어들고, 심지어 정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금연 이후에는 염증이 빠른 속도로 줄고 금연 5년 후에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위험 감소와 함께 정상 수준에 도달한다. 


2. 과식을 하지 말자

먹는 것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되, 어느 것이든 너무 많이 먹지는 말고, 달고 기름기 많은 음식과 가공음식의 양을 주의하고 과음하지 않는 것이다. 


3. 운동을 하자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30분 정도만 가볍게 몸을 움직여 줘도 사망 확률이 14%나 준다. 30세 이후로는 10년마다 근육량의 5%, 근력의 10%를 잃고, 70세 이후로는 그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다. 일반적으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잘 먹고 움직이고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루에 7-8시간 숙면도 필수 요소다. 가장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어느 정도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질 수 있다.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가 아닐까. <에이지리스>를 읽으면서 건강은 젊고 하루라도 빨리 신경 쓸 수록 좋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최근에 외할아버지가 치매로 노화를 겪으시고 집에 계시는데, 건강하던 외할아버지 마저 삶의 끝에 있다는 걸 직접 보고 <에이지리스>를 읽으니 더 각별하게 다가왔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셨기에 지금도 나이 대비 건강하게 지내시는 게 아닐까.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고 노화또한 마찬가지인것 같다. 조금만 신경쓰면 더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주위에 건강한 사람들만 봐도 얼추 느껴진다. 


매일 매일 조금의 운동이라도 하려는 이유다. 집에 실내자전거가 있는데 하루에 아침을 항상 실내자전거로 30분 운동을 해서 땀을 뺀다. 그러고나서 맑아진 머리로 공부와 일을 시작한다. 하루를 운동으로 시작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생산성의 차이는 몸소 느껴질 정도로 꽤나 크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지식 노동자이기 때문에, 멀리는 나가지 못하더라도 조금 움직이고 저녁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몸이 조금은 이완됨을 느낀다. 정신으로 승부하기에는 너무 장기 레이스인게 우리의 삶이 아닐까. 몸에 조금 더 신경쓰고 정신 건강을 조금 더 신경 써 보자. 최근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수면제를 먹고도 잠이 새벽 2-3시에 깨서 결국 약을 늘렸는데, 이 정도로 각성 상태가 오래 간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손해가 심하다. 의사 선생님도 이렇게 지속하면 결국은 마이너스라고 하니까. 조금 더 신경써서 육체적 & 정신적 건강을 되살려야 겠다. 


참고 <에이지리스>, 앤드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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