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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재선 May 11. 2020

쓸데없는 일도 의미가 있으려나





다른 사람에게 멋져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나 자신의 눈에 만족스런 나를 찾는데

시간을 쓰는 것이 훨씬 가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실질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소중한 일이다


- 킴벌리 커버거 <당당한 내가 좋아> 중





지난 세월의 아픔 말하지 마오

사방이 모두 막힌 밤엔 오직 하나

마음의 창을 열어 두오

오늘도 어떤 그리움이 바람을 일으켜

내게 연약한 날갤 그려줄까

설레임도 그대에게 줘버리고서

연기처럼 가벼워진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드네


- 동물원 2집 <길 잃은 아이처럼> 중




우린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결정되어버린

배경과 상황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그 운명은

그저 따르거나 거부해야 하는 절대적인 힘이 아니다.


“니 운명이야'”라는 말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감당 못할 사건이나, 결과를

그냥 받아들이라는 말이 아니라

그 고통스러운 상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돌파하며

삶을 완성하라는 메시지다.  


- 한민경 <무슨 고민인가요> 중




아이처럼 꿈을 묻다 행복해지길

넌 항상 너의 편이 돼주길

세상에 떠밀려 오르막길 오르지 말고

다시 부딪힌 대도 가슴 뛰는 길을 걷기를

상처 받느라 애쓴 널 안아주기를

잘 버텼다고 다독여주길

세상에 떠밀려 오르막길 오르지 말고

이제 너만의 길을 걸어가길...

이제 그랬으면 해.


- 신승훈 My personas <내가 나에게>




내가 힘들었던 이유는

마음을 곱게 쓰지 않아서도 아니고

게을러서도 아니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닌 것 같아.

내가 잘못한 건  

쓸데없는 일에 끈기 있었던 것.

그거 같아.


-  양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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