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퍼트 Oct 23. 2019

프랑스 여행에서 배운것들

2019. 10. 19.


이번 프랑스 여행을 통해 배운 혹은 다시금 깨달은 몇가지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간략히 정리해보도록 한다


와인 마시는법

프랑스라 해서 큰 경험을 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경험이라 하면 와인을 위한 거대한 포도밭에 형성된 마을 리보빌레에 방문했고 이곳에서 마을(with. 포도밭)을 도는 버스를 타고 경치를 구경한것과, 와이너리에서 4가지 품종으로 7가지 와인을 시음해본것 정도가 전부이다.  

피노누아

피노블랑

리즐링

게뷔르츠트라미너


하지만 이곳에서 좋은 와인을 고르기위해 신중하게 시음하는 과정에서 와인의 향을 맡는 능력을 얻게 된 것 같다. 평소와 똑같이 마시지만 이제 왜 그렇게 마시는지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알것만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프랑스와 유럽의 현지인들이 어떻게 하루를 살아내는지 여행자인 나는 모른다.

허나, 세상은 현재 서양세계를 위주로 돌아가고 있으며 한국이 경제적으로 거대하며, 문화적으로 거대한 나라라곤 하나, 우리 또한 이들 국가의 의존성이 강한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짧은 삶에서 이들의 세계에 녹아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들의 문화와 나의 경험으로 나를 더욱 성숙시키고 풍요롭게 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얻게 되었다.
한국에서만 살아보기에는 인생은 너무 길고 세상은 너무 넓다. 나의 자손은 더 자유롭게 세상을 누리게 하고자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상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것 

지금까지의 여행 및 생활에서 난 참으로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모든 사람들로부터 받아왔다.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도 도움을 주고/받은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세상은 서로에게, 세상에게 배풀면서 더욱 좋은 세상이 되어가는것 같았다.
사실 내가 가진 지식이라는것도 내가 새로이 만든것이 어디에 있나. 다 남의 것을 내 식대로 소화한 것 뿐인것을

이 남의 것으로 행복하게 풍요롭게 사는 나의 삶에 대한 보답으로, 다시금 세상을 이롭게 하려고 노력하면 세상도 나도 더욱 성장하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 유럽살이는 가능한 플랜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