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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영주 Nov 09. 2021

사랑에 빠진 건 진짜 죄가 아닐까?

매드슨 카운티의 다리_로버트 제임스 월러


가정이 있는 여자와  단조로운 삶에  찾아온 바람 같은 남자의 사랑. 그 사랑의 끝은 단순한 불륜일까 아니면 사랑이었을까

불륜이라는 소재는 언제나 그 진심에 있어 모두에게 질타를 받아 마땅한 상황임엔 틀림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러한 소설에 눈물짓는 것은 사랑이라는 존재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 때문이지 않을까


#소설을 읽음으로써 우리가 얻는 것은 고유한 헤맴, 유일무이한 감정적 경험입니다. 이것은 교환이 불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습니다 <김영하의 읽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_로버트 제임스 월러


#그러나 모든 형태의 신뢰가 산산조각이 나고, 사랑이 편리성의 문제가 되어 버린  세상에서, 그들 두 사람은  놀랄 만한 이야기를 공개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무심했던 당신의 가슴 안에서 다시 춤출  있는 여유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외국에  때면, '  물어보라'를 마음속에 철칙으로 정해 놓고 있는 그였다.  가지 답을 얻으면, 하나같이 잘못된 대답이라고 해도 차츰 가고 싶은 곳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는 지성과 타고난 열정,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고 마음과 정신의 섬세한 부분에도 감동받을  있는 능력을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했다.


#'분석하는 것은 전체를 망쳐 버린다. 무언가 신비로운 것들이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한다. 조각조각을 보면 신비는 사라지고 만다'


#'옛날에 꿈이 있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내게 그런 꿈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 지역 사람들이 외향적으로 다정하게 대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자리를 잃은 사람처럼 고독을 느끼곤 했다.


#우리   스스로를 잃고 다른 존재를, 우리  사람이 서로 얽혀 들어 하나로만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창조해낸 거요. 우린 사랑에 빠졌소.  이상 어찌할  없이 가장 깊고, 가장 심오하게.


#나흘 동안, 그는 내게 인생을, 우주를 주었고, 조각난  부분들을 온전한 하나로 만들어 주었어. 나는 한순간도 그에 대한 생각을 멈춘 적이 없단다. 그가  의식 속에 있지 않을 때도, 나는 어디선가 그를 느낄  있었고, 그는 언제나  자리에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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