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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ulwriting Mar 03. 2020

꾸역꾸역

3월 3일 화요일

내가 좋아하는 일이 싫어지는 때는

그 것이 일상이 될 때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다, 어쩌면 뻔한 생각이지만

좋아하는 일은 그저 취미 정도로만 놔두는게.

나는 내가 글을 쓸 때 그런 감정을 느낄까봐

두렵다.

길지는 않지만 인스타에 한편 브런치에 한편,

두번의 글을 올린다.

뭔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일종의 규율이 되니

아이러니하게도 능률이 떨어진다.

사실 이글도 주제 고갈로 쓰는 글.

그럼에도 나는 끊임없이 글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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