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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Lee Feb 08. 2021

2021년 2월 1일 - 2월 7일 일기

Speaker, Writer, Mixer


Goal

포트폴리오 완성 

영문 포트폴리오 초안이 거의 완성되었고, 검수 및 개선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1차 수정안이 영 못 미더워 다시 작업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힘을 내줘, 검수자님!


플랭크 1분 일주일에 4번 이상 하기

일주일에 4번 성공!


영어 단어 공부 일주일에 5번 이상 하기

일주일에 5번 성공!


Get it done!

- 입사지원서 (CV 및 Cover Letter) 전송 완료.

- DJing 수업 완료.


Burner  

- 유기견 쉼터 봉사 완료.


WEEKLY REFLECTION

Productivity

생산성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생산적으로 보내고자 집중했던 한 주였다.  그 결과, 내가 하고 싶은 다른 일들(믹싱 연습, 디제잉 수업, 유기견 쉼터, 다비랑 해변 산책, 영화 감상 등)도 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보일 수 있었던 뿌듯한 한 주를 보냈다.


Emotion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기생충을 이제야 보았다. 짬을 내서 넷플릭스나 왓챠 시리즈를 보다가, 2시간의 영화를 집중해서 본 것은 굉장히 오랜만인데 이야기가 가진 엄청난 파워를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한 인터뷰에서 단란한 가족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지만, 왜 결국 피바다가 되어버렸는지 모르겠다고 하신 봉준호 감독님께 네가 사회학과를 나와서 그렇다고 대답한 윤여정 배우님의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빵 터져 버렸다. 그리고 빵 터진 웃음 뒤로 마음 한 편이 찔려오는 정치학도.. 


Describe the week in 3 words

Speaker, Writer, Mixer


This weeks highs / good / happy / proud moments

브런치를 통해 멋진 협업 제안을 받았다! 브런치 하길 정말 잘했다.. 과거의 나여.. 멋진 기회인 만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는 좋은 일이 생기면 항상 겁부터 먼저 냈다. 높은 곳에 올라간 어린아이처럼.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스스로를 믿고 계속 올라가야 한다. 성과를 떠나 내가 가진 능력치를 남김없이 쏟아부으려면, 나는 이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고,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This weeks lows / frustrations / challenges / struggles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은 누구에게나 수고로운 일이지만, writer라는 포지션으로 지원할 때는 특히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단어 하나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writer의 일이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writer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은 때로는 용기와 도전이 필요한 일이다.


What I learnt this week

말하기의 즐거움. 지난주는 한국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는 글로벌 앱이 두 개나 출현하였는데, 바로 Spotify와 Clubhouse였다. 운 좋게도 나도 Clubhouse의 초대권을 받아 사용을 해보았는데 왜 밤새가며 Clubhouse를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었다. 사용을 시작하고 며칠간은 이 방 저 방 다니며 듣기만 했는데, product localization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곳이 있어 나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스피커로 하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밌지만,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또 다른 짜릿한 즐거움을 주었다. Clubhouse는 제품 자체에도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사용성이나 UX는 또 다른 글에서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Clubhouse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저를 찾아와 주세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눠보아요! 

샌드위치맨


Who / What I'm grateful for

오랜만에 나에게 먼저 연락해준 친구.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때 자주 보곤 했는데 요즘엔 구직 준비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연락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친구가 먼저 오랜만에 나들이를 가자고 연락을 해주었는데 나는 또 구직을 핑계로 하며 다음으로 미루었다. 막상 친구가 나들이를 가자고 한 날이 오니, 생각보다 일정이 조금 느슨해졌고, 날씨도 너무너무 좋아 나는 친구에게 지금이라도 나와 나들이를 가자고 했다. 나의 변덕에도 친구는 흔쾌히 나와주었고 친구와 나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나와 가까이 사는 친구는 곧 이제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야 하기 때문에 함께 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아쉽다. 더 자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았을 텐데 하고 서로 아쉬워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니까 슬퍼하지 않겠어요.



What I'd like to improve on / what I hope for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는 것을 내가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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