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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비 Jul 13. 2022

공무원 수험생활 후기(2) :
보통 사람의 공부방법

각종 합격수기, 합격자 공부법의 함정

공무원 준비를 시작한다면, 대개 유튜브와 구글 검색 등으로 공부 방법을 찾아보고 따라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 먼저 유투브와 구글 검색으로 각종 합격 수기, 공부 방법을 찾아보았다. 


처음에는 한국사 공부 방법을 한 고시 사이트에서 봤는데, 필기노트를 처음 만든 전 모 강사의 필기노트를 그냥 달달달 외웠다고 한다. 외운만큼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라서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따라해보았다. 


내가 역사에 아주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였던지라 배경 지식이 있는 부분은 금방 외울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필기노트 반 페이지를 외우는데 몇 시간씩 걸렸다. 아니다 싶어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참고한 유튜브에서 언급한 내용 일부이다. 나와는 맞지 않았다. 나는 인강도 많이 들었고 수험 중반부에 들어서는 연도별 기출문제집도 과목별로 구매하여 회독용으로 매일 풀었다.



내 베이스와 시험별 점수 변동, 사회복지학은 대학 전공이었으나 도중에 전과해서 전역 후 공부한 경험이 없다.


유투브를 찾아보니 9급만 4관왕을 했다는 사람의 영상이 있어서 모든 영상을 자세히 보았다. 

인강과 학원없이 유형별 기출문제집과 필기노트(혹은 요약서)을 가지고 회독을 했고 

매일같이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공부했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다른 유투버는 본인이 푼 회차별(연도별) 기출문제집에 본인이 풀어서 맞춘 점수를 적어놓으면서

기본서와 문제집을 왔다갔다 하면서 문제에 나온 개념만 외웟다고 했다. 문제집에 적혀있는 점수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올랐다. 


이에 따라 나는 한국사와 행정학 공부를 할 때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사서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고 해당하는 부분을 발췌하며 공부를 했다. 약 3개월 정도 이 방법으로 했고, 1월이 되자 학원 모의고사를 보자 충격을 받았다.


2022년 2월 해커스 모의고사 성적표(행정학은 시간이 없어서 풀지도 못했다.)


학원 모의고사가 아무리 실제 시험과는 다르다고 해도, 점수가 너무 낮아 다소 충격을 받았다.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느꼈다. 이미 국가직 시험이 2개월밖에 남지 않았기에 하는 수 없이 직렬 하나를 포기하고 사회복지직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해야했다. 그리고 공부 방법에 대해 다시 고민했다.


<다음 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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