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들에게는
‘잘하고 있어’, ‘힘내’라는
말을 잘하면서
정작 나 자신한테는
그 말을 못 해 주는 걸까?
-참 괜찮은 태도-
(박지현/메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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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인색했을까?
괜찮지 않다고
그렇게 울부짖었는데
왜 그 말을 듣지 않았을까?
늘 괜찮아야 했다.
괜찮은척 해야만 했다.
그래야
덜 불행할 수 있었다.
덜 불행해 보일 수 있었다.
누군가가 보내는
동정의 눈빛은
내가 겪고 있는 불행을
더 크게 부풀렸기에.
그렇게
내 마음속 불행을
삶을 살아가는 원료로 썼다.
그렇게 하나씩
내 의지로 조금씩
'괜찮은 삶'을 만들어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않고 말았다.
직감했다.
이젠
나의 분노가
내 삶을 이끌기에는
명분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새로운 동력이 필요했다.
그건 바로
나 스스로 동력을
생산해 내는 것이다.
'자가발전'
긍정과 희망이라는 원료로
에너지원을 교체해야 했다.
오늘도
'자가발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잘하고 있어!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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