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할 동료를 찾습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일할 동료를 찾는 글을 쓰려합니다. 서로 핏이 맞는 동료를 찾는 과정은 언제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구직활동을 했을 땐 회사도 동료를 찾는데 이런 노력이 필요한지 몰랐어요. 그냥, 채용 공고를 내면, 많은 사람들이 지원할 것이고, 그중 제일 좋은 분을 채용하면 좋을 거라 잘못 생각했죠.
동료를 찾는 글을 씀과 동시에 제가 이전에 구직활동을 하면서, 또는 채용 활동을 시작하면서 잘못 알고 있던 점들을 먼저 공유하려 합니다.
구직 활동 시절의 오해
구직에서 구직자가 해야 할 일은 스펙을 높인다든지, 더 많은 경험을 한다든지, 뭔가 하나라도 남들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많은 구직자 분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는 대기업 공채야 말로 그렇겠지요. 그러다 보니 저 역시 어떻게 하면 현재 지원자들 중에서 왜 내가 더 뛰어난지 어필하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보면 종종 내가 봐도 제일 뛰어난 친구가 아닌 다른 친구들이 뽑히게되었을 때 의아해 했던 경우도 생각이 나네요.
채용에서의 오해
채용이란 그냥 구직의 반대 활동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수많은 사람들이 지원할 테고, 그냥 그중에 제일 좋은 분을 데려가면 된다고.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생각과는 다르더군요. 일단 수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지원자 분들 중, 객관적으로 제일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분을 채용해도 안 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된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채용의 목적은 우리 회사의 미션과 비전, 코어 밸류들에 공감하는 적절한 수의 지원 풀을 받아서, 업무적으로, 문화적으로 우리와 가장 잘 맞을 것이라 예상되는 동료를 찾고 설득하는 것
팀 코드스테이츠소개팅을 예로 들면 적절할 것 같네요. 소개팅 건수가 많다고 인연을 만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전에 서로의 취미나 배경 등 공감대가 있는 분을 소개받아 서로가 어떤지 실제로 만나보는 (면접)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소개팅을 한답시고 가장 잘생기고 가장 키가 크고 가장 예쁜 사람, 가장 부유한 사람만을 찾는다면 아마 그 관계가 오래가기 힘들겠지요.
즉, 구직 활동과 채용 활동은 거의 똑같은 활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한 개인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그리 특별하게 엄청난 갑의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며, 개인이 일자리를 받는 프레임으로 을의 위치일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콜버스 랩의 박병종 대표님 글을 보면 회사와 직원은 '동맹' (alliance)을 맺는 관계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코드 스테이츠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코어 밸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가 완벽하지 않지만 이 코어 밸류들을 지키기 위해, 또 그런 공감대를 가진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발과 코칭을 주로 담당하고 있지만, 동시에 수강생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상호작용이 큰 교육 경험 매니저 일도 역임하고 있는데요. 비행 편대의 윙맨 동료처럼, 저와는 항상 교육 경험 매니저 (Educational Experience Manager) 동료와 호흡을 맞춰 일을 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와 함께 일하게 될 교육 경험 매니저분을 찾고자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업무이며, 교육에 관심이 있으셔야 합니다. 문제를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고 일을 진행하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왕주희 전) Head of EEM 께서 작성해 주신 글을 공유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또 이전에 제가 쓴 글을 통해 제가 사고하는 상식, 제가 살아가는 방식, 제가 일하는 방식에 공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선릉 위워크 3호점에 입주해 있습니다. 지원에 관심 있는 분들 중, 가볍게 차 한잔 하실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이메일 주셔도 좋겠습니다.
차 한잔 하시려면 아래 이메일을 사용해 주세요
johnnykoo@codestates.com
채용 지원은 아래 이메일을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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