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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움이 Apr 11. 2022

언제쯤 그림이 일상이 될까

매일 하는 고민입니다. 생각이 잘 나면 손이 안 따라와 주고, 손이 잘 풀리는 날이면 생각이 풀리지 않아서 펜을 놓는 순간들이 많아졌어요.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그리면 되겠지라고 했지만 막상 그리려고 하면 뜻대로 안 되네요. 아직 내공이 어린이 수준인 듯싶어요. 다행히 오늘은 생각도 풀리고, 그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림일기를 그렸는데.. 이걸 하루 종일 그렸네요. (아오... 이 속도라면 돈 벌기 글렀네..) 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언니 집에 놀러 와서 언니는 일하고 저는 이 이야기를 그리고 썼네요.(집에 있었다면 이것도 안 그리고 누워 있었겠지?) 엉성하고 부족한 이야기지만 완성하니 뿌듯합니다. 따뜻한 봄, 짧아서 아쉬운 계절, 꽉 잡고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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