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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Dec 06. 2024

12.12 쿠데타와 5.17 계엄

44년 만에 계엄이 선포되었습니다.

1980년 5.17 비상계엄은 5월 18일 광주로 향했습니다.


정치적 성향, 특정 정치인·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와 비판을 떠나 수많은 사람들의 피흘림 속에 자리 잡은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시대 정의' , '선택과 행동의 올바름'에 대한 깊은 그리고 많은 대화가 일어났으면 합니다.


이전 세대의 노력과 희생으로 우리는 나도, 내 아이도 '계엄'을 모른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계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학생을 비롯한 대학 단위 집회가 일어나고 시국 집회에 20대가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계엄'의 공포와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강도 높은 민주주의 훼손을을 경험한 청년들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독립운동을 이끈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라고 했지만, 다행히도 이제 우리나라는  피로 민주주의를 이뤄내야 하는 시대는 지났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피흘리지 않고 이 '확인'이 끝났으면 합니다.


혼란과 공포가 뒤섞인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우리에게, 우리 아이에게도 '시대정의에 대한 통찰', '인간의 존엄에 대한 성찰', '민주주의와 시민의 역할'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 등에 대한  대화와 성찰 그리고 올바른 정의(定義)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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