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자 이든이가 이 땅에 선물로 왔습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가야
하늘의 보물아
너의 오늘 첫 울음은
고고의 성이란다.
그 소리가 없다면
이 세상은 이미 사라졌겠지
이 땅에 태어나
한 번 산다는 것만큼
큰 축복은 없단다.
그래서 오늘은
하늘과 땅의 축제일이란다.
아름다운 행성
지구별 방문을 환영한다.
당분간 너의 작품은
황금똥이면 충분하다.
하얀 기저귀 캔버스에 펼쳐진
너의 심오한 작품세계를 감상하련다
햇살처럼 비추는
엄마와 가족의 사랑 듬뿍 받으련
잘잘법
잘먹고 잘 자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단다.
기고 걷다보면
뛰는 날도 올거야
그 날이 기대된다.
그 때에는 할배하고 공놀이하자
날고 기지 않아도 괜찮으니
그저 너로 살아가려무나
그런데 말이야
살다보면 어려운 날도 있을거야
이건 비밀인데
우리가 함께 노는 이유를 아니?
힘든 일 그 따위는
너의 강한 발로 뻥 차버리기 위함이란다.
사랑한다.
축복한다.
너의 소중한 나날
격려하고 응원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