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이푸르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이미지
이 도시의 사람들에게, 장식과 그림이란.
종교의 의식일까, 벽사의 관습일까 아니면, 그저 표현의 욕구일까?
곳곳에서 만난 그림들, 문양들에서 비치는 그들의 작품들이 '시각예술'을 전공한 나에게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문가를 장식하는 행위는, 귀한 것이 들어오도록,
오는 것들을 환영하는 의미라고 했다.
소박해도, 마음을 다하는 채색과 꾸밈이라면, 복과 행운이 찾아오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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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던 작은 박물관에도 들렀다.
헤나로 할 수 있는 갖가지 문양들이 가득한. 장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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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숙소 근처의 공연장이 있다길래 전통 음악과 인형극? 공연도 관람할 수 있었다. 야외에서 진행된 이 공연은 라자스탄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주제였던 걸로 기억한다. 평범해 보이는 인도 여인들이, 수십 개의 장신구와 방울을 달고 춤을 추며 유리 조각을 밟거나, 항아리를 이는 등, 차력에 가까운 공연들을 펼쳤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진 못했지만, 유머 섞인 꼭두각시도 있었고, 각종 퍼포먼스가 다양하게 섞인 그야말로 ‘종합예술’이었다. 격렬한 악기 소리의 고조와 함께 맨발의 라자스탄 여인들의 춤사위에 밤공기가 뜨거워졌고 발목에 묶인 방울 소리와 애잔한 악기의 울음이 교차한 소리는 밤공기의 어두움 만큼이나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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