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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 만나 Jan 31. 2022

오늘의 세줄 일기_138

서운함

그 순간만 행복했다면, 즐거웠다면, 그 정도의 거리, 관계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 선을 그어 정해진 만큼만의 영역을 오픈했다는 걸 깨닫고 나니 서운해지는 건 왜일까.

그래도 나는 조금 특별했다고 착각했었나 보다. 그걸 알고 있는 사람들 눈에 내가 우스웠나 보다. 아등바등 잘해주는 날 보며 얼마나 우스웠을까. 배신감까지 느껴지는데, 결국 내 잘못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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